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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사 멈췄다고 바로 치킨? 장이 회복되려면 순서가 필요해요
장염은 흔하지만 고통스러운 질환입니다.
급성 증상이 가라앉더라도 장 점막은 여전히 손상된 상태이며,
무리한 식사나 활동은 증상을 다시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장염 회복기 식사·생활 습관을 3단계로 나누어
초보자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립니다.
1단계: 증상 직후 24시간 – ‘절식과 수분’이 핵심
장염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
장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, 즉 '먹지 않는 것'입니다.
구토나 설사가 있을 때는 탈수 방지가 1순위입니다.
항목 | 권장 내용 |
---|---|
음식 섭취 | 6~12시간 금식 또는 미음 소량 |
수분 보충 | 끓인 물, 이온음료, 보리차 |
피해야 할 것 | 우유, 커피, 탄산, 과일주스 |
주의: 어린이, 고령자, 기저질환자가 금식 중일 때는
의료진의 상담 후 수액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2단계: 증상 완화 후 2~3일 – ‘부드러운 식사’로 점진적 회복
구토와 설사가 멈추면,
소화가 쉬운 부드러운 음식부터 천천히 재개합니다.
이때도 장 점막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
기름기, 섬유질, 유제품은 금물입니다.
추천 음식 | 조리 예 |
---|---|
흰죽 | 맹물에 쌀 1:물 10 비율로 끓임 |
감자, 고구마 | 찐 후 으깨기 |
바나나 | 잘 익은 상태 소량 |
닭가슴살 | 기름 없이 삶아 잘게 찢기 |
한 번에 많이 먹지 말고, 하루 5~6회 소량씩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3단계: 회복기 5~7일 – ‘균형 잡힌 식사’로 장기능 복원
증상이 사라졌다고 바로 튀김이나 매운 음식으로 복귀하면 재발 위험이 큽니다.
회복기에는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점막을 재생시킬 수 있는 식단이 필요합니다.
음식군 | 섭취 가이드 |
---|---|
탄수화물 | 흰쌀밥, 고구마, 단호박 위주로 서서히 확대 |
단백질 | 계란찜, 두부, 닭가슴살 등 부드러운 형태 |
유산균 | 플레인 요구르트, 김치국물(소량) |
채소 | 데치거나 죽 형태로 조리 (양배추, 애호박 등) |
이 시기에는 식사 외에도 수면, 스트레스 관리가 회복에 큰 영향을 줍니다.
장염 후 주의할 생활 습관 정리
- 밀가루 음식은 1주일 정도 피하기
- 카페인, 음주 절대 금지
- 무리한 운동 대신 충분한 휴식
- 식사는 반드시 천천히, 꼭꼭 씹어 먹기
-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로 장내 균형 회복 유도
결론: 장염은 끝이 아니라 회복이 시작
장염은 증상이 사라진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,
회복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재발과 장 건강이 갈립니다.
소화기관도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고,
3단계 원칙만 잘 지켜도 훨씬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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