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장년층도 매일 마시는 음료, 뼈 건강엔 어떤 영향을 줄까?
커피나 녹차를 마시면 뼈에 나쁘다는 말, 많이 들어보셨죠?
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는 이와 다른 방향의 건강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.
중·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에 따르면,
적정량의 커피나 차 섭취가 오히려 골다공증 위험을 낮추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.
이 글에서는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, 커피·차와 뼈 건강의 상관관계,
주의할 점과 섭취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.
골다공증, 왜 생기고 누가 더 위험할까?
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해 쉽게 부러지는 상태를 말합니다.
여성은 폐경 이후 호르몬 감소로 발병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고,
남성도 70세 이후엔 뼈 약화가 빠르게 진행됩니다.
운동 부족, 칼슘·비타민D 결핍, 카페인 과다 등이
대표적인 위험 요소로 알려져 왔습니다.
연구 결과: 커피·차, 골밀도 낮추지 않는다
서울대병원과 영국 케임브리지대 공동 연구에 따르면
커피·차를 하루 1~2잔 마시는 사람은 뼈의 밀도가 유지되거나 오히려 높은 경우가 많았습니다.
이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, 플라보노이드가
뼈 흡수 속도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.
음료 섭취량 | 골다공증 위험 | 주요 성분 효과 |
---|---|---|
커피 하루 1~2잔 | 낮음 | 폴리페놀 항산화 작용 |
녹차 하루 2잔 | 낮음 | 플라보노이드, 항염 |
고카페인 음료 과다 | 높음 | 칼슘 배출 증가 |
카페인이 아니라 첨가물이 문제
카페인 자체는 뼈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,
설탕, 시럽, 크림이 들어간 음료는 칼슘 흡수를 방해하거나 혈당에 영향을 미칩니다.
특히 믹스커피나 달콤한 밀크티는 주의해야 합니다.
무가당 커피나 티백 차를 마시는 습관이 가장 이상적입니다.
커피·차로 뼈 건강 챙기는 법 3가지
하루 1~2잔 이내로 제한
과도한 카페인은 오히려 칼슘 배출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.식사 후 1시간 뒤에 섭취
음식과 함께 마시면 칼슘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
따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.카페인 외 성분 확인
건강을 생각한다면, 인공 향료나 당류 첨가 여부도 꼭 체크하세요.
전문가 조언: 적당한 음용은 오히려 도움
"커피·차를 무조건 피하기보다는
적절하게 즐기고, 전체 식습관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"
"골다공증 예방에는 칼슘·비타민D 섭취, 체중부하 운동,
그리고 흡연·음주 줄이기가 함께 병행되어야 효과가 높습니다."
참고할 수 있는 관련 식품과 식습관
식품 종류 | 뼈 건강 기여 성분 | 권장 섭취법 |
---|---|---|
두유 | 식물성 칼슘 | 무가당 제품으로 아침 식사 대용 |
멸치 | 고칼슘 | 뼈째 섭취, 하루 한 줌 |
달걀 노른자 | 비타민D | 날로 먹기보다 익혀서 섭취 |
시금치 | 칼슘+항산화 | 데쳐서 옆반찬으로 활용 |
결론: 커피와 차는 뼈 건강의 적이 아닙니다.
적당히 마신다면, 오히려 골밀도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건강하게 즐기되, 전체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함께 챙기세요.